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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해가 바뀌어 2020년이 되며, 골닷컴은 지난 10년 동안 화려했던 최고의 선수들 중 베스트 11을 뽑기로 결정했다.


골닷컴 기자들인 피터 스탄턴, 스테판 코어츠, 샘 브라운이 클럽, 국가대표팀에서의 퍼포먼스와 트로피를 기반으로 뽑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골키퍼 : 마누엘 노이어

 

 


마누엘 노이어는 최근 장기 부상 문제가 있었지만 지난 10년 동안 그보다 더 영향력이 큰 골키퍼는 없었다.

 

그는 2013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되었다는 것이 이러한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뛰어난 볼 컨트롤과 경기 흐름을 읽는 직관적 능력, 자유자재로 뿌려대는 패스 등의 능력으로 또 한명의 수비수로서의 역할을 수행했고, "스위퍼 키퍼" 를 유행하게 만들면서 그 역할의 정의를 재정립 하는데 일조했다.

 

 

 



 


라이트백 : 다니 알베스

 

 


다니 알베스는 최고의 풀백 중 하나이며, 그는 그것을 증명할 만한 우승 커리어를 지니고 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리그 우승을 했으며 바르셀로나에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두번 우승했다.


그는 더이상 월드클래스 윙어 수준의 테크닉을 가진 바르셀로나 시절 정도의 풀백은 아닐수도 있지만, 그렇다 해도 올해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모습은 여전히 최고였다.


실제로 이제 36세인 그는 브라질의 코파 우승에 일조하여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그가 클럽과 국가대표를 통틀어 40회의 우승을 했음을 의미한다.

 

 

 





센터백 : 라파엘 바란

 

 

 

라파엘 바란은 이제 겨우 26세다.

 

하지만 그는 지난 8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라리가에서 두번 우승했으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챔피언스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국가대표에서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8강 우루과이 전에서 결정적인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하지만 그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이런 트로피 수집이 아니라, 무리한 반칙에 의지하지 않고 치밀하고 침착하게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계속 막아낸다는 점이다.


모든 점에서 그는 일류다.

 

 

 



 

 

센터백 : 세르히오 라모스

 

 


세르히오 라모스는 확실히 논란이 있긴 하지만, 이 스포츠에서 가장 위대한 수비수 중 하나라는 입지 만큼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일부 사람들은 그 엄청난 징계 기록들 때문에 그의 능력을 의심할지도 모르지만, 그는 뛰어난 플레이로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의 센터백 자리를 거의 15년 동안 차지해온 거물이다.

 

그는 주위 동료들을 단결시키고 동기를 부여하는데 있어서 뛰어날 뿐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두차레나 골을 넣으며 득점 능력도 뛰어날 뿐 아니라 빅경기에서 뛰어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10년 동안 레알에서 챔스 4연패를 달성했으며, 2010년 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 스페인의 우승에 일조하였으므로 그를 이 명단에 넣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레프트백 : 마르셀루

 

 

 

그가 이번 시즌 월베에 선정된 것은 다소 의아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가 지난 2014~2018년 동안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이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가 없다.


마르셀루는 지난 5년 동안 챔스 4연패를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 라모스, 베일, 심지어 모드리치 같은 선수들 정도의 많은 찬사를 받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그의 중요성은 그들에게 뒤쳐지지 않는 것이다.


그는 수비력도 뛰어났을 뿐 아니라 그 창의성과 테크닉으로 공수 양면으로 왼쪽 사이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으며, 이러한 점들은 그를 호날두, 지단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 중 하나로 만들었다.

 

 

 



 

 

미드필더 : 토니 크로스

 

 

 

그는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들 중 하나지만 여전히 가장 과소평가 된 선수들 중 하나다.


다재다능한 이 플레이메이커는 지난 10년 동안 엄청난 업적들을 쌓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목한 만한 개인적인 상을 받은 적이 거의 없었다.


2013년 바이에른 뮌헨의 역사적인 트레블에 일조했으며 2014년에는 국가대표팀에서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여 5년 동안 4회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그는 다른 곳에서는 받아 마땅한 칭찬들을 받지 못했을지 모르지만 우리 패널들은 최근 10년 동안 미드필드를 지배했던 크로스에게 이걸로 보상을 해줄 것이다.

 

 

 



 


미드필더 : 세르히오 부스케츠

 

 

 

마찬가지로 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칭찬을 별로 받지 못하는 히어로다.  파울 상황 때의 과장 된 리액션이나 심판들에게 불평하는 성향들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2010년 이후에만 7번의 라리가 우승, 2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했으며 뛰어난 재능이자 바르셀로나의 버팀목이다.


요한 크루이프가 전에 말했던 것처럼,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과 유로 우승에 일조한 부스케츠는 뛰어난 지능으로 경기를 이끌었던 펩 과르디올라 같은 경우처럼 처음 바르셀로나 1군에 들어온 이후부터 베테랑 같은 플레이를 해왔다.


그는 전 동료였던 사비나 이니에스타 정도로 주목받지 못했을지 모르겠지만,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는 부스케츠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미드필더 : 다비드 실바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 아마 다비드 실바는 꽤나 심한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잉글랜드에서 실바 정도로 꾸준한 선수가 없었다는 주장에 태클을 거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실바는 2010년 발렌시아에서 맨시티로 온 이후, 능숙한 볼터치와 스킬, 영리한 플레이 등으로 상대를 농락하면서 맨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가 되었다.


펩 과르디올라는 "그는 가장 영리한 선수들 중 하나입니다. 한 시즌은 잘 뛸 수도 있지만 그는 10년 동안 그것을 해냈습니다. 믿기 힘들 정도죠" 라고 말했다.

 

 

 



 


공격수 : 리오넬 메시

 

 

 

지안루이지 부폰은 리오넬 메시는 외계인 이라고 말한 바가 있다.


확실히 메시는 때떄로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듯한 축구를 하며, 그의 기록들은 우리의 현실과 인식을 바꾸었다.


지난 10년 동안 그의 플레이는 전례가 없을 정도로 꾸준하고 뛰어난 것이었다.

 

대표팀에서 우승을 하려고 계속 분투하고 있다는 것은 메시 역시 인간이라는 사실일 보여주지만, 그의 엄청난 스탯들은 그가 지난 10년 동안 최고의 선수일 뿐 아니라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한다.

 

 

 



 

 

공격수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루이스 수아레즈는 지난 수년 동안 수많은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있었기에 우리 패널들이 무시했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이 팀의 최전방에 나서서 이 팀의 공격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지난 10년 동안 그보다 (309골)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리오넬 메시 (508골) 과 크티스티아누 호날두 (469골) 뿐이다.

 

레반도프스키는 2011년, 2012년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했으며, 2013년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경기도 있었다.


물론 그는 2014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도르트문트 팬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지만, 그는 이후 많은 타이틀을 얻었으며 그 이적은 성공적이었다.

 

 

 



 

 

공격수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터미네이터" 라는 말에 대한 축구의 대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그는 발빠른 윙어에서 치명적인 득점 머신으로 진화하면서 연이어 여러 기록들을 갱신했다.


실제로 이 스포츠에서 호날두 정도로 공중전에서 최고이며, 기술과 피지컬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선수는 본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정신적으로도 그는 동료들을 강하게 만들어주며, 5년 동안 엄청난 득점력으로 챔피언스 리그 4연패를 하면서 이 대회를 자신을 위한 대회로 만들었다.


또 호날두는 2016년 포르투갈에게 유로 우승의 영광을 안겨주며 라이벌 메시와는 달리 국가대표로서도 영광을 맛보았다.

 

 

 

 

 


번외 : 그밖의 선수들

 

 

 

위에도 언급했듯이 수아레즈도 중앙 공격수의 역할로 진지하게 고려 되었으며, 스탄턴은 저평가 된 만주키치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피케와 키엘리니 역시 센터백으로 논의 되었으며 부폰, 카시야스, 데헤아도 주전 골키퍼를 위한 논쟁에서 언급 되었고, 사비와 이니에스타는 그들의 라이벌들의 10년 간의 꾸준함 때문에 탈락하였다.


마지막으로 로벤, 네이마르, 아자르 등은 메시와 호날두 때문에 간단하게 탈락했다.

 

 

 



 

 

https://www.goal.com/en-us/lists/world-team-of-the-decade/1eneyt4pdj4gt10de1rt95alvo#5p73pj1fv84d1794nqgplg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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