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IMDB TOP 250위 순위권에 진입한 대부분의 영화는 처음 진입 하고나서 서서히 떨어지는 형태가 대부분임
그리고 이 중 30위권 까지 대다수의 영화는 고전 혹은 원작을 기반으로하거나, 미국내 아이코닉한 위치로
강력한 팬보이들을 거느린 (타란티노,스필버그,놀란,핀쳐)의 영화들이 포진되거나,그도 아니면 고전 영화들이 대부분임
현 영화 기생충 순위 (현 21위) 보다 높은 영화들중 2000년대 이후 나온 영화는 5편에 불과하며 이 마저도
3편의 반지의제왕 시리즈와 디시 팬덤을 일부 흡수한 놀란의 영화 2편이 전부 (인셉션, 다크나이트)
이 기생충의 IMDB 순위가 실로 놀라운건 특히 근 몇년간 현대 영화들이
유저점수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영화 스트리밍 플램폿의 존재인데
그 이유는 광범위한 스트리밍으로 인해 더 다양한 기기 플램폿 환경 (핸드폰, TV,아이패드등), 다양한 취향을
가진 영화 유저층을 만나기 때문임
(특히 넷플릭스 그 중에서도 인기작들이 유저 평점에서 손해를 보는 편임 그 만큼 널리 펴저 있는 플램폿이기에)
이는 흔히 말하는 볼놈볼 유형의 영화들 보다 평점이 떨어질수 밖에 없는 구조임 스트리밍은
자신의 취향과 거리가 먼 영화들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현대 인기작일수록 그 경향은 훨신 더 함)
극장보다 상대적으로 싼 가격 - 큰 화면 보다 시네마적인 체험을 느낄수 없는 실질적인 문제에 부딪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영화를 접한 유저들은 상대적으로 자신이 본 영화의 평점을 낮게 매기는 경향이 짙을수
밖에 없으며 이게 고스란히 유저 평점에 반영 됨
지금 기생충은 이런 모든 디버프를 뚫고 왔음.. 심지어 스트리밍과 불법 다운로드 시장에서도
기생충은 매우 인기있는 작품이니 이는 더 놀라움
더군다나 지금은 아카데미 수상 직후기 때문에 백래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인데도
이런 기세를 보인다는건.. 정말 놀랍다는 말 밖에 할말이 없을 정도
기생충은 현 스트리밍이나 극장시장에서 매우 인기가 있는 영화이다 보니 이는 필연적으로
언젠가는 좀 더 광범위한 스트리밍과 더 다양한 취향을 가진 관객 & 유저 층을 만날수 밖에 없기에
평점이 떨어질걸로 예상되긴 하지만..
팬덤의 기반이 없는 현대 영화, 그것도 외국어 영화가 이 정도 위치에 올라왔다는건 만으로도
참 대단한거 같음
그래프 출처:
https://250.took.nl/title/tt6751668